1인 브랜드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템, 자본, 열정 모두 중요하지만, 결국 지속 가능한 창업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시스템’입니다. ‘노션남매’라는 이름으로 Notion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박현태 님은 Notion이라는 도구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정리하고, 실험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며 1인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크리에이터이자 커뮤니티 빌더로 성장한 그의 여정을 따라가 보시죠.

‘좋아하는 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다.
Q. 안녕하세요? Hunt님!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션남매’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Hunt 박현태입니다. 저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NGO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콘텐츠 기획, 템플릿 제작,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1인 브랜드를 구축해 가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시스템화하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국제개발협력 전문가’에서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길로 들어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저는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믿어요. 처음에는 제 이야기가 과연 사람들에게 흥미로울지 의문이 들었죠. 하지만 용기를 내어 제 경험과 생각을 나누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영감을 받는 것을 보며 '이야기에는 정말 힘이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저만의 색깔로 브랜딩하는 과정 자체가 정말 즐거웠어요. 자연스럽게 저만의 브랜드를 하나둘 만들어가게 되었죠. 이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현재는 '개인 브랜드 만들기' 과정을 돕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얼마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가진 사람인지 발견해 가는 여정을 돕고 싶어요.
Q. ‘디지털 크리에이터’라는 정체성을 갖기까지, 가장 큰 전환점이 된 순간은 언제였나요?
사실 처음 창업했을 때는 지금과 같은 모습일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어요.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단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로 나만의 멋진 조직을 만들어보자!'였거든요.
그 목표를 향해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했어요. 수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그때 운명처럼 노션을 만났습니다. 노션을 활용하며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노션남매'라는 브랜드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창업가의 여정, Notion을 만나다.
Q. 창업 초기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이 궁금합니다. 어떤 도전을 하셨나요?
처음에는 저와 다른 강점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싶다는 생각에, 연고가 전혀 없는 부산에 터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실력을 키워 더 큰 무대로 나아가자!'는 마음이었죠. 부산에서 코워킹 스페이스를 열었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사이드 프로젝트 커뮤니티 '힐링 가라지(Healing Garage)'를 운영했어요.
초기에는 수익 모델보다는 사람들을 모으는 데 집중했습니다. ‘브릿지 매거진’, '연애조작단', '아마두(아마추어 두둠칫)' 같이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많이 벌였죠. (웃음) 그러다 보니 저희를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로 오해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하지만 프로젝트 단위로 결과물을 내기까지 과정이 길고, 팀 빌딩에도 어려움을 느끼면서 약 10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이후 방향을 전환(피보팅)해서, '저스트두잇클럽(저두클, Just Do It Club)'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브랜딩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저스트두잇클럽(저두클)'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 중인가요?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합니다.
'저스트두잇클럽(저두클)'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첫째는 자신의 이야기를 찾고 브랜딩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한 커리큘럼입니다. 자기 발견부터 콘텐츠 발행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인 챌린지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에요.
둘째는 이렇게 성장한 개인 브랜드가 비즈니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코칭하고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이미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분들 중에서도 브랜딩에 대한 니즈가 크더라고요. 시간이 부족해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채널 운영 대행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Q. 커뮤니티 활동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로 발전한 인상적인 사례네요. 그 과정에서 시스템 구축의 어려움을 느끼고 노션을 만나셨다고요?
맞아요. 회사에서는 이미 갖춰진 시스템 안에서 일하다 보니 그 중요성을 몰랐는데, 막상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나아가 창업을 하니 정말 모든 과정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복잡한 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노션을 알게 되었죠.
처음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해외 블로그나 자료를 찾아보며 어렵게 공부했어요. 하지만 조금씩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쉽고 유연하게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노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Q. Notion의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이었나요? 구체적인 활용법이 궁금합니다.
네, 노션은 저희 비즈니스의 핵심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메모나 문서 작성을 넘어, 사업의 거의 모든 영역을 노션 안에서 관리하고 시스템화하고 있어요.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효율성'과 '체계', 노션이 이 두 가지를 모두 가능하게 해주거든요. 구체적으로는 이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구체화 및 기획: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노션에 기록하고 관련 자료(웹 페이지, 이미지, 파일 등)를 모아 입체적으로 발전시킵니다.
프로젝트 관리 (핵심): 칸반 보드를 활용해 애자일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합니다. 업무 단계 시각화, 담당자 지정, 마감일 설정, 진행 상황 추적이 용이해요. 특히 '관계형(Relation)' 기능으로 프로젝트, 하위 태스크, 회의록, 결과물을 모두 연결해 전체 흐름을 놓치지 않고 관리합니다.
팀 협업 및 정보 공유: 모든 업무 정보와 자료를 노션 팀스페이스에 공유합니다.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어떤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해졌어요.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확 줄었죠.
클라이언트 소통 및 관리: 클라이언트 전용 노션 페이지를 만들어 프로젝트 개요, 진행 상황, 결과물, 커뮤니케이션 기록 등을 공유합니다. 이메일이나 메신저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합니다.
지식 및 자산 관리: 사업 운영 노하우, 업무 매뉴얼, 계약서 양식, 콘텐츠 자료 등 회사의 모든 지식 자산을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체계적으로 정리해 회사 내부 위키(Wiki)나 드라이브처럼 활용합니다.


Q. Notion을 팀 전체가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모든 구성원이 능숙해야 할 텐데요. 팀원 온보딩(On boarding)은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처음에는 당연히 노션 사용을 어려워하는 팀원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리더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업무 기록은 절대 휘발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했어요. 제가 직접 나서서 온보딩 교육을 진행하고, 상세한 가이드 문서를 만들어 공유하며 모두가 노션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독려했습니다.
노션에 새로운 기능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제가 먼저 사용해 보고 팀에 맞는 세팅을 한 뒤,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교육하는 과정을 반복했어요. 팀원 명단이나 각자의 목표 같은 사소한 내용까지 모두 노션으로 관리하도록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션 활용 문화를 만들어갔습니다.
기능보다 본질! Hunt의 Notion 활용 철학.
Q. 노션 기능이 워낙 다양해서 처음 시작하는 창업가들은 오히려 막막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네, 노션의 무한한 가능성에 처음엔 막막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기능을 마스터할 필요는 없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저 역시 화려한 기술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꼭 필요한 기능'에 집중합니다. 중요한 건 노션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니라, 노션을 '도구'로 써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것이죠.
그러니 부담 없이 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새로운 기능도 무작정 따라가기보다 '내게 정말 도움이 될까?'를 먼저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도구를 활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작게 시작해서 계속 개선해 나가는 반복 과정(iteration)을 즐기세요. 도구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체적으로 도구를 활용해야 합니다. 노션은 워낙 유연하니까 언제든 필요에 맞게 바꿀 수 있거든요!
Q. '기능보다 본질'이라는 철학이 '노션남매' 프로젝트와도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노션남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제가 노션을 처음 배울 때 한국어로 된 정보가 부족했어요. 그때 제가 직접 겪었던 어려움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도록, 유용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자 '노션남매'를 시작했어요. '노션남매'라는 이름에는 노션이라는 도구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사용하고, 일상 속의 친근한 친구 같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저와 공동 창업자 써니 님 모두 '브랜드를 멋지게 운영하는 사람'보다는, '브랜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실험하고 기록하는 사람'으로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노션남매' 템플릿은 '쓰기 쉽고 편하다', '일상에 바로 쓰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템플릿을 제작할 때 특별히 염두에 두는 점이 있다면요? 인기 있었거나 애착이 가는 템플릿도 소개해 주세요!
노션의 가장 큰 매력은 사용자 맞춤 설정(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다는 점이죠. 하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이 만든 템플릿은 처음엔 편리해도 결국 내게 맞게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팀 페이지는 더욱 그렇죠. 모든 사람의 노션 숙련도가 다르니까요.
그래서 저희가 템플릿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바로 '쉽게 만들자!'입니다.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가장 잘 만든 템플릿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다양한 템플릿을 기획하고 공유했는데요. 초기에는 개인 사용자들이 많아서 영화 기록용 '노플릭스' 템플릿, 사진 기록용 '인생네컷' 템플릿처럼 일상에서 재미있게 쓸 수 있는 템플릿들이 인기가 많았어요. 스토리를 담아 기획해서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션남매를 만들고 가장 처음 선보였던 '데일리 리포트' 템플릿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갑니다.

Q. '노션남매'라는 브랜드로 진행했던 재미있는 프로젝트들도 소개해 주세요.
저희 팔로워분들을 애칭으로 '노나미'라고 부르는데요. 노나미들과 함께 노션을 더 재미있게 쓸 방법을 고민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예를 들면, '노션남매와 함께하는 회전초밥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2주 동안 노션으로 걸음 수를 인증하는 챌린지를 열기도 했고요. 노션 페이지에 올해의 나에게 편지를 쓰고 다음 해 연말에 열어보는 타임캡슐 이벤트도 노나미들과 함께 즐겁게 진행했었죠!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수도권 외 지역의 노션 사용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MAKE STORY WITH NOTION'이라는 커뮤니티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지역에서 열린 첫 노션 커뮤니티 행사였고, 다양한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앰버서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예요. 이 행사는 저희뿐만 아니라 열정지영(노션 앰버서더), 남우진(노션 캠퍼스 리더) 님과 여러 대학생 서포터즈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미래세대와의 연결 : Notion 캠퍼스 리더와의 조우
Q. Notion 캠퍼스리더(대학생 커뮤니티)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계신데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노션을 알리는 모습에서 어떤 가능성을 보셨나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노션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한다고 들었어요. 노션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전파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학습과 공유에 적극적인 대학생들을 통해 노션이 더 빠르고 넓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대학생들만을 위한 별도의 커뮤니티(캠퍼스 리더 프로그램)가 있다는 것 자체가 노션 생태계에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
Q. 캠퍼스 리더들과는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을 하셨고,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실무자의 관점과 대학생들의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산 행사 ‘MAKE STORY WITH NOTION’이 앰버서더와 캠퍼스 리더가 협력한 첫 공식 사례였어요. 그 외에도 캠퍼스 리더들이 직접 기획한 여러 대학(한국외대, 경북대, 경희대 등)의 노션 행사에 참여해 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캠퍼스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대학생들이 노션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실무자 관점에서 업무 시스템 효율화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학생들은 포트폴리오 제작, 동아리 운영, 팀 프로젝트 관리 등 정말 다채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노션을 활용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아, 노션의 활용 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하구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Q. 만약 지금 대학생으로 돌아가 Notion을 처음 만난다면, 어떤 일에 도전해 보고 싶으세요?
만약 제가 노션을 아는 대학 2학년이라면, 학교생활의 비효율적이거나 불편한 점들을 노션으로 하나씩 개선해 보는 시도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우리 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맞춤 정보 허브 같은 노션 웹사이트를 만들어보는 거죠. 학교 공지사항 외에 주변 맛집, 스터디 그룹 모집, 유용한 팁 같은 정보를 학생들이 직접 채워나가는 거예요.
이건 학교가 공식적으로 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겠죠. 잘 운영된다면 충분히 다음 단계의 서비스나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도 있고요. 노션은 이런 '서비스 빌더'나 '앱 빌더'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다른 생각은, 노션이 글로벌 툴이라는 강점을 활용하는 거예요.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교환학생이나 친구들을 위해 우리 학교나 문화를 소개하는 노션 페이지를 만들어 소통하는 용도로 써봐도 정말 재미있고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Q. Notioon 앰배서더와 캠퍼스 리더, 세대와 경험이 다른 두 그룹 간의 시너지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두 그룹 모두 자발적으로 노션을 알리고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꾸준히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힘을 합쳐 더 큰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노션의 매력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다음 달(5월) 말, 5월 31일에 대구에서 노션 앰배서더와 캠퍼스 리더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행사를 기획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시스템으로 꿈을 현실로 : 창업가들을 위한 응원
Q. 현재 새롭게 준비하고 계신 프로젝트가 있다면 살짝 공개해 주실 수 있나요?
제가 이전에 몸담았던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비영리 단체를 위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노션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KOICA가 주로 활동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정보 접근성이 낮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저도 해외 근무 경험을 통해 역량 있는 직원들조차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봤습니다. 저는 노션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어요.
감사하게도 이 사업에 선발되어 곧 착수 보고를 앞두고 있고, 이미 두 곳 정도의 사업을 수주하여 진행 중입니다. 올해는 국내외 비영리 단체 및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노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노션 본사와 협력하여 공공 부문(Public Sector) 진출까지 모색해 보고 싶습니다.
Q. Notion 크리에이터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언젠가 '당신의 전문 분야(Specialty)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저희 팀원분이 "헌트님의 스페셜티는 '연결'이에요"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그 말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제 강점인 '연결'을 통해, 노션이라는 도구로 사람과 사람, 아이디어와 기회를 연결하고, 거기서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노션' 하면 누구나 "아, 그거!" 하고 알게 될 때까지, 쉽고 재미있게 노션을 알리는 역할을 계속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노션남매'가 '노션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믿음직한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Notion 사용자분들과 예비 창업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어느덧 제가 노션을 사용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돌아보면 노션 덕분에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가 겪고 배우며 얻은 이 귀한 경험과 인사이트들을 노션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아낌없이 나누고 싶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노션을 통해 '나만의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 저를 찾아주세요!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경험들을 기꺼이 나눠드리며 여러분의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